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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흥구 연합회 전임회장의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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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명권 날짜 : 2019-02-16 조회수 : 1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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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자료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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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읽으며 ......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은 수많은 이해관계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호간의 대면과 대화를 통하여 대다수의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그 이해관계의 중심에는 양자만이 알고 있는 진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진실은 서로의 실과 득이라는 측면에서 문제의 해결이 잘 되지 않고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제3자가 개입하는 등으로 인하여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고 수많은 사회적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는 먼저 기흥구 연합회 전임회장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임기동안 레스피아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한데 대하여 용인시 테니스동호인들에게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저는 레스피아클럽의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회장의 임기동안 수차례에 걸쳐 노력을 거듭했습니다. 또한 용인시 테니스협회의 중재도 몇 번에 걸쳐 요청한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화의 장은 한 번도 마련되지 못했습니다.
금번에 다시 협회의 중재를 요청하였고 다행히 신속하게 협회의 중재가 시작되었습니다. 협회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중재가 진행 중임을 밝혔습니다. 금번에 서로가 만나 대화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도출되리라 생각합니다.
사건의 본말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저의 회장선출과정과 작금에 논란이 되는 레스피아 클럽의 제명건과 골드클럽이 태생된 배경과 레스피아클럽의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진행되어온 과정을 전임회장의 입장에서 사실그대로 밝혀두고자 합니다.
제가 2년 전 기흥구 연합회장에 지명될 때에 기흥구 연합회의 수석부회장으로 4년간 일해 왔으며 기흥구 정관 제11조 가항에 연합회장은 수석부회장이 자동 승계한다. 에 의거하여 회장에 임명되었습니다.
회장의 선거는 앞으로는 보다 민주적인 방법으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관개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대한체육회에서 제안한 방법대로 개정되리라 믿습니다. 차기집행부의 노력을 기대합니다.
저는 기흥구 연합회장에 지명될 당시 부정맥이라는 질병으로 인하여 병원치료를 받는 중이였으며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출마를 할 수 없다고 여러 번에 걸쳐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그러나 협회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권고를 받았으며 기흥구 연합회 및 여러 동호인들로부터 회장수락을 요청 하여 사의를 표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건강이 더 악화되면 사퇴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회장을 수락하면서 제 마음에 허락하지 않는 것은 레스피아클럽에서 2년간 회장을 엮임하고 물러났지만 레스피아클럽에서는 저를 비롯한 전임회장(당시고문)2명을 클럽에서 제명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레스피아에서 제명된 사안에 대하여는 자세한 내용을 이곳에서 열거하기란 힘든 일이라 생각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와 2분 전임회장들의 입장과 그간의 고충을 글을 통하여서라도 밝히고 싶습니다.
제가 기흥구 테니스연합회장에 선출될 당시 레스피아클럽에서 주장한 가장 큰 결격사유로 일개 클럽에서 제명된 사람이 상위 기구인 기흥구 연합회장에 출마할 수 없다는 주장 이였습니다. 저도 매우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장을 맡아달라는 여러 분들의 권유가 있어 저로서는 난감한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위단체인 협회에 이 같은 사실을 심도 있게 상의를 드렸고 기흥구 연합회내의 고문. 자문들과 논의를 통하여 내린 결론은 기흥구 관내 각 클럽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에 대하여 의견을 수렴 후 회장의 수락 문제를 결정하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2017년 1월 19 일 용인시협회장. 기흥클럽회장. 구성클럽회장. 동백클럽회장. 레스피아클럽회장. 상미클럽회장. 신갈클럽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회장 선임에 대하여 논의한 결과 회장을 맡아 기흥구연합회를 이끌어 달라는 일치된 요청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회장을 맡을 것을 수락하였습니다.
그날 레스피아클럽 회장만은 부표를 던졌습니다.
그 후 2017년도 기흥구 연합회 총회를 거쳐 회장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회장을 선출하는 총회 날부터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레스피아클럽은 5.6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총회장을 임의로 점거하여 회의를 못하게 하는 등 소란을 피웠고 자신들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자 당시 레스피아클럽의 회장인 문ㅇㅇ은 총회장에서 대의원들 앞에 기흥구 연합회의 탈퇴를 선언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레스피아클럽 회원들이 퇴장 후 총회는 속개되었고 총회는 회장과 감사를 선임 후 폐회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단체의 선거가 과반의 찬성표를 얻기가 힘들며 참석인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사가 결정됨을 감안할 때 사실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회장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총회를 마치고 난후 당시 레스피아에 POT 이ㅇㅇ회장은 회의장을 다시 찾아와 제 손을 잡고 형님 회장되신 것을 축하 합니다. 이왕에 회장이 되셨으니 기흥구 연합회를 잘 이끌어 달라는 덕담까지 나누었습니다.
저는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며 모든 것을 잘해서 기흥구 연합회를 초석위에 올리자고 말하고 함께 노력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조만간 레스피아클럽의 임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레스피아클럽은 오히려 사사건건 기흥구 연합회를 부정하며 회장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을 견지하여 왔습니다. 저는 회장의 초기1년을 레스피아클럽 문제로 모든 기력을 소진하였으며 원만히 회장직을 수행하기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레스피아클럽은 협력하기보다 더 큰 어려움을 가중시켰습니다. 제가 레스피아클럽 회장제직 시 코트 보수를 위하여 시에서2000만원을 들여 공사를 한바 있는데 그 금액이 몇 백만 원이면 가능한 공사인데 나머지 금액은 횡령한 것처럼 SNS로 시 의회 의원들에게 보내졌습니다.
저의 앞에 회장을 엮임한 분들의 제임 기간 동안 발생한 코트보수에 관해서도 동일한 내용의 글을 시의원들에게 보냈습니다. 그 내용을 알게 된 저는 보낸 사람의 전화번호로 수차례에 걸쳐 전화 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어떠한 과정을 거쳐 코트가 보수되며 금액이 집행되는지에 대하여 전혀 무지한 자들의 행동 이였습니다. 김민기국회의원이 받아온 3억 원에 관하여도 의심의 눈길과 집행이 잘못되고 있다고 많은 글들이 나돌았습니다. 답변할 일고의가치가 없는 말들이라 생각합니다.
그 후로 레스피아클럽은 레스피아코트 이전문제에 더욱 강력히 대처하는 양상으로 가면서 코트이전에 반대하는 내용의 민원을 용인시체육과 용인시의회 언론사 등에 제기하였습니다. 레스피아코트에는 온갖 혐오적인 현수막으로 도배를 하였고 심지어 프로판 가스통을 달아 놓고 같이 죽자 라며 코트이전에 반대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코트신설공사는 무기한 중단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코트가 부족한 용인 시에서는 전국대회가 심야 01시02시에 끝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럼에도 레스피아클럽은 절대 이전에 반대하며 코트가 준공되더라도 가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기흥구 연합회를 맡고 있는 저는 무더운 여름날씨에 많은 회원들이 드나드는 출입구에 프로판 가스통을 달아놓고 회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 같은 행위를 묵과 할 수만은 없어서 기흥구 연합회 정관 제13조 회의 라)상벌위원회 3항에(본회 목적과 사업에 반하거나 명예를 실추한 개인 및 단체는 징계 결정한다.)의거하여 레스피아크럽을 기흥구 연합회에서 제명하게 되었습니다.
제명되는 과정은 많은 의견 수렴과 회의를 거쳐 2017년 05 월 25 일 기흥구 연합회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참석대의원 20명중 19명 찬성 1명 기권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제명하기 전 다시 한 번 소명할 기회를 주기위하여 레스피클럽 회장인 문ㅇㅇ에게 통지하였으나 SNS를 통하여 답변이 왔는데 우리는 벌서 기흥구 연합회에서 탈퇴했는데 왜 이런 통지를 보내느냐고 반문하며 불쾌한 반응을 보내 왔습니다.
그 내용을 별첨으로 첨부합니다.
제명 후 레스피아클럽 임ㅇㅇ회장은 기흥구 연합회사무국장을 형사소송 하였으며 저는 모든 책임은 회장이 지겠다는 생각으로 사무국장과 함께 형사과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무국장은 오랜 세월 안기부에 근무하며 모범공무원상까지 받았는데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2개월 후 검찰에서는 고소내용에 대하여 혐의 없음으로 무혐의 처리하였습니다. 저는SNS상에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실추시킨 부분과 무혐의 처리된 내용(무고죄)을 고소하려 하였으나 연합회장으로서 회원들을 고소하는 것이 화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들의 만류로 고소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레스피아클럽은 클럽제명의 타당성 합법성에 대하여 용인시 체육회에 의의를 제기 하였으며 용인시체육회에서는 과정의 타당성과 합법성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을 밝혀달라고 하여 서면으로 제명사실을 보고하였으며 유선으로도 설명한바 있습니다.
계속되는 레스피아클럽의 이전반대로 인하여 시에서는 부득이하게 축구장으로 시설을 변경하겠다는 특단의 조치가 축구행사에 참석한 시장으로부터 나왔습니다.
다급한 나머지 축구장으로 변경을 막기 위하여 협회장과 각 구 연합회장 여성연합회장 등이 시의회를 방문하여 의원들을 설득하여 천신만고 끝에 시측의 공사재개에 대한 답변을 받아내게 됩니다. 시의회를 찾을 당시 기흥구 축구 협회장도 참석하여 각자의 입장을 주장한바 있습니다.
용인시 협회 측이나 기흥구 연합회도 코트를 이전하는 것이 환영할만한 일이였겠습니까?
우리가 오랜 세월 터 잡고 사용하던 코트를 다른 종목구장으로 내어준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시 정책에 의하여 움직여지는 사안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는 일이였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공사가 재개되었음에도 레스피아클럽은 자신들로 인하여 발생한 이 같은 문제에 대하여 한마디 미안함을 공식적으로 대내외에 밝힌 바가 없습니다.
몇 십 명이 모인 클럽도 아니고 자신들의 주장처럼 200명 가까운 회원을 가진 클럽이라면 그들이 투쟁하던 노선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할 때는 모든 동호인들이 납득 할만한 내용을 협회홈페이지에 계시하는 등의 적절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사재개 후 준공이 가까워지면서 기흥구 연합회는 코트를 관리 운영할 클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골드클럽을 조직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관리운영지침을 만들어 용인시 체육과에 제출하였습니다.
그러자 레스피아클럽은 입장을 바꾸어 골드코트로 이전하게 되는 것은 레스피아에클럽에 가장 큰 축복이라면서 자신들의 대체코트라고 주장하며 코트이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레스피아의 대체코트란 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전에 반대하며 투쟁하던 사람들이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을 통하여 개장할 때 최소한의 미안함은 보여야 되는 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 도리가 아닐는지요.
코트 이전 이후로도 기흥클럽 옆에 추가 신설된 2면의코트문제를 놓고도 나이야가라 클럽과의 지속되는 갈등 골드클럽과 코트면수를 놓고 벌이는 갈등 기흥구 신임연합회장과의 갈등 참으로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하고 실수하고 잘못된 판단과 결정으로 오류를 범 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판단으로 단체를 리더 했을 때는 앞에서 일한 지도자는 자숙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의 원리요 도리입니다. 레스피아클럽의 보다 성숙한 자세를 촉구합니다.
우리 모두는 조금부족하고 조금 덜 채워지고 조금 아쉽더라도 금번 용인시 협회의 중재를 통하여 갈등이 종식되기를 저는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짐을 내려놓으면서 어느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저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나 고통이 있었다면 지면을 통하여서라도 송구한마음을 전하며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앞으로 테니스발전을 위하여 한 알의 밀알이 되는 심정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아름다운 테니스 문화를 위하여 기름진 토양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향한 질책과 비난의 글이 올라온다 해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동안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임 기흥구 연합회장 : 최 명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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